찬성측과의 충돌 우려 안전위해 경찰병력 투입, 반대위 오전 10시 부터 삼보일배

해군기지건설 유치를 놓고 찬성측과 반대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주민들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대책위는 30일 해군기지 철회를 염원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앞서 경찰은 찬성측과 반대측의 충돌을 우려, 경찰병력을 투입한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경찰병력 투입배경으로 "반대측의 삼보일배 진행과정 중 찬성측과의 혹시모를 충돌을 막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

강정마을에 투입되는 경찰병력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삼보일배에 앞서 출정식과 함께 서귀포시 군사기지 반대대책위의 인사말,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의 '도민에게 드리는 글' 등을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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