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여중, 스승의 날 기념 사제지간이 같은 어울리는 사랑의 작은 음악회 개최

제주동여자중학교(교장 진창선)는 13일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교 중앙 현관에서 스승과 제자가 어울렁 더울렁 모여 앉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작은 음악회 ‘어릴 적 내 꿈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김희자 교사의 지도아래 특별활동시간과 점심시간마다 음악실에 모여 틈틈이 연습을 해온 ‘사랑의 인사’ 등 10분 정도 오케스트라 연주했다.

이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하나 둘 모였을 때‘어릴 적 내 꿈은’, ‘스승의 은혜’, ‘선생님 사랑해요’등을 함께 불러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마지막부대에서는 교무부장의 즉석 무대로 나레이션 형식으로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한 추억과 함께 앞으로 사회로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아침에 아름다운 화음으로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 반주와 합창소리에 중앙현관에 자연스럽게 모여든 학생들과 교사 100여 명과 각 학급에서 자율학습하던 재학생 1000여 명이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고, 모두가 한 목소리가 되어 스승의 날 노래를 부르면서 평소 수업시간에는 나눌 수 없었던 스승과 제자의 돈독한 정을 나누고, 저마다의 마음에 스승의 고마움을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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