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옥주현(31)이 영화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73)의 무대에 오른다.

16~1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네마 콘서트 '엔니오 모리코네 5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인 서울'에 게스트로 나선다.

모리코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옥주현은 "협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 두 달 전에 잡힌 스케줄도 미뤘을 정도"라며 "참 떨리고 긴장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노랫말을 붙여 만든 '가시 속의 장미'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모리코네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100인조 합창단과 협연한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수잔나 리가치, 피아니스트 질다 부타 등이 함께 온다. 표는 인터파크에서 판다. 9엔터테인먼트 02-332-3277,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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