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도 수자원본부 설문조사 '음용수로 적합'의견 82.6% 삼다수등 생수이용도 해마다 증가

환경부는 2005년 '수돗물 그대로 음용'에 대한 통계에서 서울 0.5%, 대구와 광주, 대전등 대도시는 0%라고 하고 있으나 제주도는 22%라고 하고 있다.

이는 당시 4개 시군 표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그러나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 본부(본부장 장 철)가 지난 3월12일 부터 4월30일까지 도민 38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31.4%로 나타나 환경부 통계보다 높아 여전히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지역으로서는 전국 최고를 기록, 제주도가 아직은 살만한 곳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2005년도 조사 통계에서 강원도는 6.5%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장 철)가 31일 수돗물에 대한 도민들의 의식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심'이 31.4%로 나타나 제주도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이처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도 높으나 생수음용 비율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생수음용 비율은 '04년 9%, '05년 12.6%, '06년 14.3%로 이처럼 생수음용이 늘어 나는 것은 건강관심의 증가와 생활수준의 향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수돗물이 음용수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답변에서 24%가 매우적합, 58.6%가 어느정도 적합등 82.6%가 적합하다고 답변, 제주도 수돗물에 대해서는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는 냄새가 33.1%, 물맛 28.5%, 이물질 17.2%로 답을 했다.

수자원본부는 이같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음용수로서 적합성을 인정 받기위해 정수처리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해야 신뢰를 높일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26.4%가 정수처리과정 공개를 들고 있으며 수질검사 기준강화(24%), 상수원이전(20.2%), 처리시설의 선진화(19.2%), 안정성공인(9.3%)등의 순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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