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 알리가 아프리카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알 알리는 12일(한국시간) 튀니지 라디스에서 벌어진 CS스파시엔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모하메드 아보트리카의 극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1승1무로 아프리카 프로 클럽 정상에 올랐다.

알 알리는 1차전을 1-1로 비겨 골득실에서도 1골 앞섰다.

알 알리는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역대 5회 우승과 타이를 이루며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클럽컵 대회에 아프리카 대표로 출전한다.

전 대회 우승팀 알 알리는 이대회 41년 역사상 세번째 2연속 우승한 팀이 됐다.

5만2000여 관중이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알 알리는 연장 2분만에 아보트리카가 멋진 발리 슛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아보트리카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해 야 코난(아비디잔)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 1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알 아리리의 우승에 흥분한 수천명의 카이로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경적을 울리는 등,우승을 축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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