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5)의 '홈메이드 섹스 비디오 테이프'라는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ID가 '스트리퍼'인 자가 성인 영상물 공유 웹사이트인 '포르노튜브'에 8일 올린 비디오 클립이다.

19초짜리 테이프에는 스피어스와 '똑같이' 생긴 검은머리 여자가 등장, 스피어스에게 이혼 당한 남편 케빈 페덜라인(28)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구강성교를 벌이고 있다.

포르노튜브 관계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처럼 보인다. 동료 여직원에게 보여줬더니 그녀 역시 브리트니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피어스·페덜라인 부부에게 섹스비디오가 있다는 소문은 1년 전부터 나돌았다. 2005년 10월17일자 '어스 위클리' 잡지는 스피어스가 페덜라인과 섹스비디오를 찍었고, 누군가가 테이프를 훔쳐갈까봐 두려워 하다, 복사본을 들고 법률사무소로 찾아가 바보처럼 행동하며 변호사들과 함께 문제의 섹스 비디오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물론 스피어스는 "그런 테이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요, 명예훼손이다. 악의적이고 무책임한 기사"라며 분노, 당시 환율로 101억원이 넘는 1000만달러짜리 송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은 6일 스피어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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