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정읍 안성리 추사적거지 일대서 열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순결한 예술혼을 기리는 '제5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12일 김정희 선생이 유배생활을 한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추사적거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대정고을풍물패의 걸궁 길트기를 시작으로 보존회의 숭모제와 대정중학교 풍물반의 웃다리사물놀이의 식전행사에 이어 보성초등학교 풍물반의 승무북 공연과 대정여자고등학교의 가야금 연주와 풍물놀이, 대정고을 소리패의 민요한마당 등이 식후행사로 마련됐다.

또 안덕추사체연구회 회원들이 추사 선생의 서예지도를 재현하고, 회원들의 추사체 서예작품을 비롯해 제6회 추사서예대전 입선 작품, 서각 작품 등이 전시됐다.

이와함께 덕수민속보존회에서 '집줄놓기'를, 구억리노인회 등 노인회에서 '검질매기' 등을 공연했다.

한편 장작윷놀이,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팔씨름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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