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민노당 국회의원, 7일 오후 2시 도청앞 기자회견 직후 단식에 돌입

현애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7일 오후 2시 도청앞에서 '제주군사기지 철회 촉구"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현 의원은 "제주를 사랑하는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중대사를 책임지고 결정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제주 지역사회 최대의 현안인 군사기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책임있게 임하고자 단식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군기지 제주유치 결정을 무리하게 내림으로써 도민사회를 극도의 혼란과 갈등상황으로 몰아넣은 도지사의 결정 철회와 정부의 제주군사기지 건설계획이 철회될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영길 민노당 대선예비후보와 천영세 원내대표, 이영순 원내부대표 등 민노당 의원단과 최고위원 등 민노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민노당 의원단은 이에 앞서 오전 9시 30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제주군사기지철회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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