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산업과 관광발전' 공식 발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섬관광정책(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포럼'의 논의 주제를 ‘MICE산업과 관광발전(MICE Industry and Tourism Vision)’으로 확정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주제선정은 전문가의 의견을 거친 3개의 주제(안)을 대상으로 지난 4월8일부터 5월31일까지 회원국 및 옵저버국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MICE산업과 관광발전’이란 주제가 선정된 데는 제주뿐만 아니라 섬관광정책포럼의 회원국들도 최근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MICE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각 참가국들은 MICE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발전으로의 전략적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예정이며,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으로 지원·육성되고 있는 MICE산업과 관련된 주제가 이번 포럼의 주제로 선정된 만큼, 이번 기회를 국내․외 핵심 MICE 관계자들과 제주의 네트워크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TOP포럼은 지난 1997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안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중국의 하이난성, 인도네시아 발리 등 4개국에 의해 창설된 이후, 그동안 회원국을 넓히며 현재 9개 회원국 9개섬(미국 하와이, 스페인 카나리아, 태국 푸켓,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도)과 3개 옵저버국 3개섬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 필리핀 세부, 캄보디아 캄퐁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올해 4번째 제주에서 개최되는 ITOP포럼은 제주관광공사 MICE사업추진단 내에 사무국을 중심으로 회원국들 간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통하여 개최 준비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 (c)뉴스제주/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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