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에서 10일 정오께 3중 충돌사고가 나면서 2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이날 정오 12시 6분께 제주시에서 서귀포방향으로 달리던 티뷰론 스포츠카가 측면으로 함께 가던 택시와 추월하려다 접촉 택시가 중앙 분리대를 넘으면서 제주시로 향하던 개인택시와 정면 충돌, 택시운전사와 개인택시 운전사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개인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중상을 입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티뷰론을 운전하던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티뷰론 승용차가 함께 가던 덕남운수 소속 택시와 측면으로 부딪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사고로 개인택시와 중앙분리대를 넘으면서 충돌한 덕남운수 운전자 김영철씨(50 안덕면 사계리)와 개인택시 운전자 김만국씨(64)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개인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고성호씨(19)가 중상을 입어 한라병원으로 후송됐다.

티뷰론을 운전하던 운전자 이재현씨(22)는 경상을 입어 이도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티뷰론 승용차의 과속여부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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