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병일 본부장 14일 참고인 조사서 밝혀, 1,2차 모두 만 19세 이상 조사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 참고인 조사에 갤럽측 박병일 연구6 본부장과 고진주 연구원, 김성준 지방자치학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조사서 갤럽측은 오옥만 의원의 원본자료요구와 관련, 갤럽측 박병일 본부장은 "로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여타 자료들 보고서, 기타 자료들에 대한 검증으로 신뢰도 검증은 가능 할것으로 판단 된다"며 "응답자 비밀보호, 회사 노하우등의 사유로 공개를 하지 않은것이 원칙이나, 개인신상과 관련된 부분과 세부지역코드 등을 가린 카피본으로 제출 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검토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학회 측에서 조사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정확하진 않지만 4월 20일경으로 기억한다. 전화상으로 지방자치학회 강창민 박사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16일 최초 견적서를 전달했고, 그 이후 몇차례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비용 산출과 관련해서는 "인원에 비례해서 산출하며, 제주 같은 경우 부가세 별도 1만3000원 내외로 산출했다"고 말하고 "제주는 육지부와 달리 출장을 와야하는 부담이 있어 육지부와는 500원이내의 단가차이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1,2차 여론조사 결과 통보와 관련, "5월 3일과 4일 1차조사 실시 후 5일 지방자치학회 강창민 박사 이메일로 송부했으며, 2차조사는 12일 실제조사가 끝난 후 새벽 3시 이메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오옥만 의원은 "5차례의 결과보고서를 받은 결과 조사 대상이 자료마다 다르게 나오고 있다"고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대해 박병일 본부장은 "중요한 조사를 수행함에 있어 큰 오류를 범해 죄송하다"며 "조사대상 부분은 나중에 발견해 오류시정조치를 했으며, 1,2차 모두 만 19세 이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고 답했다.

이어 오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 찬반, 제주지역 전체 3차 조사결과 분석을 살펴보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수치가 나온다며, 일례를 들어 추자면 10명을 조사했는데 찬성이 63.3%, 반대가 26.7%, 무응답이 10%로 어떻게 10의 단위에 소숫점이 나올 수 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해 대해 갤럽측은 "최종보고서 소숫점 수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생산한 통계다"며 "오해소지가 있지만 실제조사 끝나면 자료처리 작업을 하고 나서 나오는게 조사결과 집계표로 자료처리 과정서 표본조사 경우 실제조사를 하는 과정서, 여건상 모집단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보정을 하기 위해 가중치 작업을 통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숫점이 나오는 이유는 가중치 작업시 응답자 개개인을 1값으로 부여할 수 도 있지만 1이 아닌 소숫점으로 부여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가중치 부여와 관련, 이해 할 수 없는 백분율에 대해 원본이 없는 한 알 수가 없다"며 갤럽측의 로데이터 원본제출을 요구했다.

오영훈 의원은 갤럽측이 여론소사 설문조사시 설문문항에 '전혀모른다'라고 응답시 2항의 찬,반으로 들어가면 안되고.꼭 필요하다면 사후 인지도를 말한 후 찬,반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갤럽측은 "이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 찬성,반대 측의 논리가 공평하게 했어도 양측의 반박소지가 많이 있어 설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옥만 의원은 갤럽측의 여론조사 결과 투명성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요청했으며, 정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는 오후 2시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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