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한라체육관에 세계29개국선수 참가

세계 26개국 유도선수들이 참가하는 2006KRA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17∼1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와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주최하고 제주도유도회(회장 문원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29개국 남여 선수단 618명과 심판·임원 148명, 동반가족과 관광객 2200명 등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이번 대회는 남·여 체급별(7체급)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데 주요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스웨덴 프랑스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이다.

이번대회 최대 관심 경기로 남자 90㎏급이하에 출전하는 이탈리아의 모리코 루시아 선수와 몽골의 바트바야 얼데메 선수와의 한판을 꼽고 있다.

모리코 루시아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바트바야 얼데메 선수는 2006년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동급 최대 라이벌이다.

또 관심을 끄는 선수로는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2위와 2006가노컵 국제유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남자 73㎏급이하에 출전하는 이탈리아의 부루에네 프팜세스코 선수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60㎏급 이하의 최민호 선수와, 80㎏급이하에서 송대남 선수가 금메달 후보로 예상되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48㎏급이하에서 예그린, 70㎏급이하에서 박가연, 78㎏급이하에서 정경미 선수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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