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조사소위 여론조사 로데이터 검증 못해, 오후 4시 군사특위 제출

제주 해군기지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일정이 18일 완료되는 가운데 최종보고서 작성과 관련, 갤럽측의 여론조사 원본 데이터 이른바 로데이터에 관한 검증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행정사무조사소위원회는 당초 18일 오전 10시 위원 간담회를 열고 최종보고서에 갤럽측 여론조사 원본 검증 부분까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 했으나, 갤럽측과 1시간 반동안 실질적인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로데이터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경우 제주지역 여론조사 전문가 2명과 갤럽측 2명 등 모두 4명을 통해 검증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위원회는 이에따라 오후 2시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보고서에 대한 상정건을 의결 한 후 오후 4시 예정된 군사특위 1차회의에 보고서 결과를 상정할 예정이다.

보고서 내용에는 MOU관련의혹과 여론조사 투명성, 강정마을 생태보전지역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행정사무조사 일정 끝남에 따라 촉박한 일정과 로데이터 검증 기간이 최소 3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에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갤럽측은 이날 오전 박병일 본부장과 고은주 상임연구원이 도의회를 방문해 여론조사에 대해 표본추출 과정 중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기본 표본추출 샘플링 대상으로는 여론조사가 여의치 않을 것 같아 표본추출 대상을 변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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