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과정서 일부 마을 주민 이의제기, 마찰 빚어

해군기지건설 유치 여부 주민찬반투표를 30여분 앞둔 강정마을 의례회관에 주민들이 속속 등록을 마치고 회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오늘 총회는 해군기지건설 유치찬반투표의 건을 상정한 후 의결이 되면 곧바로 주민투표로 이어진다. 만약 부결될 시 에는 투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재 강정마을은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며 일부 마찰을 빚고 있다.

총회등록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총회 안건이 상정되지도 않았는데 투표번호표를 나누어 주며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 마을 총회 감사단과 실랑이를 벌였다.

주민투표는 잠시 후 밤 8시 안건상정 후 이루어지며 9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강정마을에는 마을주민과 공무원,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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