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허튼소리]

정말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우리나라 국민들(필자를 포함하여 이글을 보는 대한민국 국적의 사람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지난 선거 때 내 심장과 뇌의 판단미스로 인해 잘못된 선택으로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했던 내 다섯 손가락에 진심으로 부끄러워진다.

왜 필자가 좋은 밥 먹고 헛소리 하냐면....
미국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모습에 왜 대한민국에는 저런 정치인들이, 아니 인간이 없나 싶다.

여당은 물론이거니와 야당도 마찬가지다.
여당이 찬성하면 야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야당이 반대하면 여당은 무조건 찬성하며 억지를 부린다.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국민들을 위해서고, 이렇게 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등 등
참 국민들 많이도 팔아먹는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현재 미국 의원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앞 다퉈 세비(歲費)삭감을 자청하는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올해 절반 정도 지난 상황에서 법안만 18건에 달한다고 한다.
18건이 다 자신들의 세비를 스스로 줄여 이러한 돈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야기.
그리고 미국 정치인들은 윤리강령을 보다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정치인들이 모습에 미국 국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을 보라.
파렴치의 대명사인 여야를 포함한 우리나라 정치인들.
그들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국민들을 위해서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싸움질만 하는 그들이 자신들의 세비 인상에는 여야 없이 달려들어 통과시킨다.
정말 대단한 그들이다!!

[아마 ‘국민들을 위해’라는 문장을 특허 낸다면 아마 재벌 부럽지 않을 정도로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려 한다.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는 단어칠때마다, 그 타자치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썩어 문드러지는 느낌 때문이다.

다시 미국정치인들에게 돌아가 보자.
미국언론에 따르면 기적의 정치인(연설 중 머리에 총격)이라 불리는 민주당의 기피즈 하원의원은 무려 세비의 5%를 삭감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또한, 경쟁당인 공화당의 제이미 헤레라 버틀러 하원의원도 2013년 의원 세비 및 대통령·부통령 연봉을 포함하여 10% 이상을 깎자는 법안을 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민주와 공화당의 수많은 의원들의 국민들과의 고통을 나누자는 뜻으로 세비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클리프 스턴스 하원의원은 “일을 못하면 월급 인산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정말 대한민국 정치인 입에서 앞으로 이런 문장이 나올 수 있을까?)

현재의 대한민국 국회에 소속된 정치인들은 회기 때마다 지역구 관리한다고 나오지도 않으면서 수당은 물론 가족수당과 자녀학비 지원, 그리고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월 120만원씩 노령연금도 받게 만드는 등 자신들의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하듯 여야가 함께 통과시키는데 눈이 뻘게진다.(이런 상황 속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1,000원에 애가 타는데.......)

국민들은 이런 저질의 정치인들을 바꾸려 선거를 치러도 국회만 가면 '우리 의원님이 변질되어가요‘가 되어 버리는 현실...이게 세계 최저의 정치력을 가진 대한민국 현실이다.

세계 최강의 파워를 가진 집행부, 그리고 그러한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하는 의회...이러한 모범적인 정치 시스템을 구축한 미국이 오늘 아니 예전부터, 그리고 앞으로 쭉 부럽기 한이 없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그러한 긍정의 변화를 필자 생전에 볼 수 있을지...아마도 없겠지만 그래도 내 후손들을 위해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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