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馬)클러스터, 제주넙치클러스터 등 인센티브 지원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대한 2010년 평가에서 2008년도에 선정된 제주마(馬)클러스터(농업회사법인제주마산업㈜) 사업과 2009년도에 선정된 제주넙치클러스터(제주광어주식회사) 사업이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농식품부로부터 15억원(마 10억, 넙치 5억)의 추가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학계․연구소 등 외부전문가 10명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10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 전국 34개 사업단에 대해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사업추진실적에 대한 발표평가와 서면평가, 현장확인 등을 통해 실시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제주 마(馬)클러스터인 경우 산․학․연․관의 활발한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 말고기 고급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기반구축 및 공동브랜드(제라한)의 체계적 관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말 부산물 이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상품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넙치클러스터인 경우는 광어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및 대형유통업체의 유기적 연계,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소비촉진 및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기술개발(특허출원 3건) 및 독창적인 브랜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경쟁력 기반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2008년도에 제주마클러스터사업이 선정되어 2010년까지 총 62억원(국비 28, 지방비 31, 자부담 3)을 투자하여 제주마와 말 부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소비시장 확보를 해 오고 있다.

지난 2009년도에 선정된 제주넙치산업클러스터는 2011년까지 총 65억원(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5)을 투자하여 암수판별기법 등 특허기술개발(3건)과 GS,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공동판매 추진, 동남아지역 등에 대한 신규해외시장 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신규사업으로 제주콩식품산업육성사업이 선정되었으며 2013년까지 총 53억원(국비 25, 지방비 25, 자부담 3)을 투자하여 발효두유개발 등 콩 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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