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차량 정체현상 해소 효과적

제주시는 이면도로 전용 소형도로 청소차량 1대를 추가로 구입,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칠성로, 학사로 등 이면도로는 버려지는 쓰레기량은 많으나 청소차량이 진입하기에 비좁아 가로환경미화원들이 직접 수거하는 등 청소인력에 의존하여 가로청소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 제주시가 이면도로 전용 소형청소차량을 구입하여 편도 1차선 도로 청소에 투입한 바, 차량 정체 현상 해소는 물론 이면도로 환경정비에 효과적이라는 반응을 얻어냈다.

이번에 도입하는 도로 청소차량은 기존 소형 도로청소차량의 단점인 기동력(최고 시속 40km)과 소용량, 안전성 등을 보완하여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제주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1일 약 48~56km 도로 청소가 가능하며 이는 가로 환경미화원(1일 3.5km) 13~16명의 청소지역을 담당하는 것과 같은 능력을 보유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사로, 칠성로, 연동 로얄쇼핑 거리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면도로 위주로 소형 도로 청소차량을 운행할 계획에 있으며, 요일별로 해당 동에서 지정하는 이면도로 취약지에 소형 도로 청소차량을 투입하여 골목길 청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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