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석원(26)이 주연 영화 두 편이 모두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석원이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사투를 벌이는 특수수색대원으로 열연한 영화 '짐승'(감독 황유식, 제작 플랫폼픽쳐스)은 14일 경기 부천에서 개막한 부천국제영화제(PiFan)의 '월드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미 장서희(40)와 공연한 영화 '사물의 비밀'(감독 이영미)는 4월 전주국제영화제(JIFF), 6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연속 초청됐다.

이날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정석원은 “스턴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언젠가 멋진 배우가 돼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상상을 해봤다"며 "데뷔 3년 만에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반겼다.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정석원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라며 "지금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배우인 만큼 앞으로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짐승'은 최근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CG, 대역. 트릭이 없는 리얼액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28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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