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름방학 동안에 가족단위 또는 친목단위로 가보고 싶은 관광지를 선정하여 여름피서를 보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친목단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자녀에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다 보니 체험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전국 어는 곳을 가 보아도 지역의 특산물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험상품이 개발되어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자는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운영되는『코로미와 함께 떠나는 여름캠프 감귤이야기』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리고자 한다.
코로미는 감귤이 달콤하다라는 제주방언 돌코롬에서 그 의미를 따서 단순화 시킨 명칭으로 제주의 대표품목인 감귤과 제주도민이 하나됨을 표현한 감귤박물관 캐릭터이다.
이번 코로미와 함께 떠나는 여름캠프는 7월말부터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감귤을 소재로 펼쳐지는 이색체험과 볼거리, 감귤농축액이 들어가는 물풀장 등 미션수행과 놀이를 통하여 학습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요 미션으로는 3D입체 영상물 상영, 코로미 조각 퍼즐 맞추기와 요일별 감귤 체험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요일별 감귤체험 미션은 불수감 묘목 분갈이, 감귤 아쿠아 향초 만들기, 감귤 과즐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션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외에는 상설행사로 물풀장, 매직풍선, 솜사탕, 나는 사격왕,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6세이상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1회에 30명씩 접수를 받아 운영하게 되며, 여름캠프 참여시간은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최근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 날씨는 평년기온보다 높아 올 여름은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많을 것으로 발표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산이나 바다, 계곡을 찾아 시원함을 달래는 것도 좋겠지만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여름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활동과 물 풀장에서 시원함을 달래는 것도 올 여름을 나는 좋은 피서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코로미와 함께 떠나는 여름캠프 감귤이야기에 지금 바로 신청하시고, 여름방학중에 하루는 감귤박물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