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일로일로 낙후 지역 아동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김성엽 교수를 단장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6명과 학생 20명(의학과 재학생 9명, 간호대학 재학생 4명, 일반 단과대학 재학생 7명)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5일 오후 1시 30분 대학 본관 2층에서 ‘2011년도 제주대학교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5박6일간 필리핀 일로일로 낙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의료팀과 일반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 의료팀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필리핀 일로일로 낙후지역 아동 및 주민들에게 외․내과 진료 및 약품 조제, 물리치료 및 일반진료, 치과 진료(불소 도포 등)등의 우리나라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일반팀은 필리핀 세부 및 일로일로 지역 아동들과 풍선아트 및 레크레이션 진행, 태극문양 및 각종 캐릭터 이용 페이스페인팅, 체험활동으로 직접 손수건 모양 만들기 등 교육 및 기타 노력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참여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주대는 국외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전 세계적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예비 의료인 및 사회인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을 고취시킴은 물론, 우리나의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리면서 동남아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간 문화교류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5일 저녁에 출국하는 봉사단에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제주중부로터리클럽에서 1천만원을 후원하였으며, 이 후원물품과 후원금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의 아동들과 주민들을 지원하는데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는 지난해 8월 의료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 카비테주 등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교수 7명과 학생 18명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카비테주 주립병원과 함께 ‘마리아수녀회 소년소녀의집’, 바탄가스 지역의 ‘Good tree church’ 등에서 첫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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