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간 ‘2011 재외도민 대학생 하계향토학교’가 운영된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고향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16개 지역에서 54명의 재외도민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계향토학교’는 197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5회째 개최되는 행사로서 지금까지 해외 723명, 국내 574명 등 1297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이 참가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올해 하계향토학교에 참가하게 될 이들은 제주학 특강을 듣고 조어체험 등의 해상 활동을 경험하며 제주의 관광지와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도내 주요 사업장 등지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치러지는 하계향토학교에서는 제주의 문화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특강 시간을 확대하고, 견학과 시찰은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시설들을 관람하는 것을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참가 대학생들에게 재외도민증을 지급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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