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장학회'만들어 매해 상 하반기 장학금 관광해양고 해양수산관련학과 후배 해양경찰등 진출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및 어업지도선, 항만관리사무소 직원등이 '푸른장학회(이사장 해양수산과장)'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찾아가 장학금을 주고있어 후학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고 있다.

푸른장학회는 4일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를 찾아가 후배 3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2004년부터 매해 이들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줘오고 있는 '푸른장학회'는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을 장학회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해양수산분야에 뜻을 두고 학업에 전념하는 해양수산계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에게 자긍심을 주기위한 방편으로 이같은 장학회를 설립키로 뜻을 모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해양수산분야 공무원들은 매월 1만원씩 자연스럽게 모금, 이를 기금으로 장학회를 운영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해양수산관련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다.

특히 푸른장학회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3명씩 선발, 6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1명에게 35만원씩 장학금을 주고 있는 푸른장학회는 점차 이를 확대 매년 10명까지 주기로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21명에게 장학금을 준 푸른장학회는 이처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해양경찰과 해양대학교등으로 진학, 미래 해양의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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