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 소속 오영훈 의원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40회 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한미FTA 타결에 따른 행정적 무대응과 해군기지와 관련해 집중추궁 했다.

오 의원은 "한미FTA타결 이후 제주도는 FTA대응사업경쟁력강화특별기획단을 구성, 정부에 감귤분야 32개 사업 1조3천6백억여원을 비롯, 3개분야 1조8천4백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오 의원은 "그러나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한미FTA체결에 따른 국내보완대책내용을 보면, 감귤이 다른 과숙작목에 비해 가장 피해가 큼에도 사과와 배 같은 수준의 피해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며 "한미FTA 지원대책과 관련 정부와 어떤협의를 했느냐"며 따져물었다.

이는"도가 FTA와 관련 정부지원 요구를 한 이후 정부가 국내보완대책을 발표할때까지 도와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감귤 농가의 위기의식을 전혀 고려치 못하는 행정적 무대응이라고 볼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해군기지와 관련 "해군기지가 들어설 특정지역 항만은 크루즈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는 복합항으로 건설해야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국방부 관계자 역시 행정사무조사소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제주자치도지사가 요청하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 이와 관련해 국방부,해군본부,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한 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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