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5일 도정질문 답변통해 밝혀, "FTA 국회비준도 남아있어 중앙정부와 협의 지속 추진"

김태환 지사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240회 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조직개편과과 관련 예산낭비라는 지적에 "7월1일 출범당시 도와 시군간의 업무협조 관계등이 원만하지 못해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행정조직 개편에는 시군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를 통해 실정이 반영되어야 했으나 그런 부분이 상당히 미흡, 현실과 맞지 않은 조직으로 이루어져 보완했으며, 다시 행정조직에 대해 전반적인 진단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공로연수와 폐지와 관련 김 지사는 "공로연수와 파견은 제주도만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공로연수를 명퇴제도로 유도 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며 어려움을 시사했다.

재정의 건전화와 관련 김 지사는 "세입관계를 늘리는 부분에 있어 도민에게 추가적으로 세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 방향에서 새로운 재원을 유치하도록 추진하겠다"며 그 대안으로 "아시아나아와 대한항공등과 협조해 항공기의 정치장을 제주로 유도하는 방안과 선박들의 선적을 제주로 옮기는 방안등의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2단계 제도개선과 관련해서 "도에서도 흡족하지 않으며, 집행부와 의회의 협조를 통해 노력한 것 만큼 가시 성과가 있었고, 국제자유도시를 향해 진일보한 것도 사실"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소수라는 설움과 현실에 대한 한계도 알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과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진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미FTA관련 행정무대응에 관해서는 "국회의 비준도 남아 있고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군기지와 건설과 관련 크루즈 선박 입출항이 가능한 복합항 건설에 대해 "복합시설이 들어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방부 관계자등과 향후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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