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중덕해안가에서 기자회견 열고 제주해군기지 저지 투쟁 지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해안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저지 투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강정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도록 놔두는 것은 평화를 지키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40만 교사들을 대변해 이명박 정부의 강정 해군 기지 설치 강행 기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기지 설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어 “강정 마을 주민들과 손을 잡고 연대할 것”이라며 “강정의 평화를 지키는 일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또 다른 교육 활동”이라고 말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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