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확대간부회의서 '자연유산등재 2차제도개선 도의회 정례회 준비등 업무'에 고마움 표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인사 없다. 7000여 공직자 하나 될 수 있는 조직진단 업무분석 순환근무'강조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그리고 우리의 열정은 역사를 창조할 것이다'라고 강조, 공무원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말을 했다.

9일 회의를 주재한 김태환지사는 예전과 달리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장, 행정시장들에게 '우리는 정말 혼돈과 같은 시간들을 경험했지만 끝은 보람과 희망이란 흔적들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을 경험했다'고 자신감에 찬 연설을 하고 '제주자연유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을 받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 1주년을 맞음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바라 볼 수 있었다'고

김지사는 특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면서 힘든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큰 용기를 얻는다'고 자신과 공직자들에게 채찍을 하는 것 같은 말을 하고 '제주 특별자치도 제2단계 제도개선과제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도저히 안될 것만 같았던 일들을 우리가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피력했다.

김지사는 이날 특히 공무원들에게 자신감에 대해 강조를 해 스스로 자신을 되 돌아 보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독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흔히 이제 희망이 없어, 도저히 안돼' 라고 좌절 할 때가 있다고 강조한 김지사는 '그러나 어떤 일들은 인간들의 힘에 의해 극복되거나 경영되어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지사는 이날 특별히 강조사항이란 말을 통해 '여러분 모두의 노력으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격려를 보낸다'고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별자치도 출범1주년과 세계자연유산등재, 2단계제도개선확정, 도의회 정례회 준비에 이르기 까지 연일 계속되는 업무로 공직자 여러분의 수고가 많다'고 말하고 ''이달은 특별자치도 출범 2년차와 '07연도 하반기가 동시에 시작되는 달인 만큼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골면려의 자세로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공직자들의 수고를 치하 한 김지사는 조직개편문제에 대해 '국내외 환경변화를 우리 능력으로 흡수 할 수 있오록 특단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인식이 아니라 어느 부서든 내 몸의 일부라는 공동체적 관점에서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원칙과 기준하에 7000여 공직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는 순환시스템을 마련하고 운영해 달라'고 능력위주의 인사와 순환근무를 강조했다.

도의회는 도민의 대변인이라는 인식을 가져 도의회와의 협조를 강조한 김지사는 '도정질문과 결산심사, 예산심의등의 기간동안 제지된 정책대안에 대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는 반드시 추진상황을 설명해야 한다고 도의회와 도민의 신뢰를 쌓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제시된 주요 질문과 답변내용에 따르면 첫째 도와 행정시, 읍면동간의 역할정립등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이었으며 다음이 농업진흥지역의 재조정이다.

제주관광이미지 제고, 제주산농산물프렌차이즈 경영기법 도입, 제2공항건설추진, 연륙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해저터널 국책사업으로의 건의,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조성, 수돗물 이용제고및 지하수 브랜드 육성방안 마련, 관광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색채디자인 도입, 가축분뇨처리및 악취제거저감대책 추진, 지방재정 확충방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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