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1회 추경예산에서 유용미생물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하고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교육은 읍면동 순회교육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관심이 많은 마을 또는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을 통하여 신청 받아 8월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 신청 접수 중이다.

보급사업은 우선 공동주택 중 시범사업 지역선정, 우선적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효과 및 개선점을 파악해 점차적으로 전 세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계획이다. 특히 수질개선이 필요한 하천 등에도 방류, 그 효과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부패나 부식, 노화 등의 원인인 산화과정을 억제시키는 항산화작용을 가지고 있어 유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나 독소 성분 등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관계자는 “올해부터 점차적으로 유용 미생물을 도 전체에 보급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주 전역에 친환경 미생물을 확산시켜 토양, 수질 등 자연환경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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