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은 1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투표율 25% 못넘으면 시장직을 그만둔다 만다, 얘기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시의회의 4분의 3을 민주당이 장악한 상태에서 (오 시장이) '아무것도 못하겠다'며 시작한 주민투표인데 투표율이 25%를 못 넘으면 그냥 물러나는 것"이라며 "그런 상황에서도 서울시장을 계속하겠다고 하면 그건 'xxx'"이라고 말했다.

또 "(투표율) 30% 대로 아슬아슬하게, 애매하게 지면 그래도 할 말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오 시장이 시장직을 건다고 해서 투표율이 올라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대선은 정치적 상황과 국민 판단에 따라서 다른 것"이라며 "불출마 선언이 투표율에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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