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회복지사라고 속인뒤 마트에서 68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꿀꺽한 20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강모씨(26)를 상습사기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께 동홍동 소재 모마트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서귀포시청 사회복지사라고 속인뒤, 석가탄신일을 맞아 독거노인 등에 나눠줄 쌀이 필요하다며 20kg 170포대 9백18만원 상당의 쌀을 받아 챙기는 등 6차례에 걸쳐 6800여만원 상당의 쌀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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