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 30분경 A모씨(여, 46)가 금전관계로 남편과 다툰 후 집을 나가 당일 오후 2시20분경 '죄송하고 나중에 응급실에서...'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남긴 후 한라산 석굴암 등반로를 따라 올라가던 중 길을 잃고 탈진해 있는 것을 119와 합동으로 수색끝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이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통화를 시도한 끝에 탈진한 목소리로 살아있다고 경찰에 신고, 수색끝에 구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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