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공연에서 특별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폐막공연인 ‘유진 코포론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고, 이날 세계적인 관악작곡가 야곱 드 한(Jacb de Hann, 53·네덜란드)이 작곡한 ‘제주의 여신(Goddess of Jeju Island)’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야곱 드 한은 관악합주곡 ‘오리곤(Oregon)’으로 세계적인 관악을 작곡한,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한 작곡가다.

‘제주의 여신’은 그가 지난 2008년 제6회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초청 공연 차 방문했을 때 제주의 아름다움과 제주의 민요와 설화에 깊은 인상을 받아 ‘제주 창조의 여신-설문대 할망’을 소재로 작곡한 것이다.

도내 음악계는 제주를 소재로 한 관악작품들이 극소수인 상태에서 야곱 드 한이 작곡한 ‘제주의 여신’은 제주를 관악으로 알리는 매우 귀중한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제주국제관악제 특별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문예회관을 방문, 음악으로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야곱 드 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1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좌문철)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관악제에는13개국에서 24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도 전역에서 관악단 공연 70여회와 관악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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