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1342명 무기계약 전환 '도민 보은 참봉사실천 결의문'18일 전환교육 김지사 특강도

공직사회에서의 불안감과 소외감을 한꺼번에 해소되는 비정규직 무기계약자로의 전환에 앞서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행정시 읍면동 무기계약자 1342명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1차 842명이 10월1일자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자로 전환되며 나머지는 2년근속이 끝나는 내년 6월로 무기계약자로 전환된다.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시행되는 비정규직 무기계약자로의 전환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원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어서 비정규직들에게 자긍심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이날 이들 1342명 무기계약자및 예정자들은 도민들께 감사한다는 뜻으로 '도민보은 참봉사 실천'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무기계약 전환자 대상자들은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공직자로 거듭나는 우리 모두는 공공기관 소속의 진정한 일원으로서 도민 앞에 결초보은의 자세로 참봉사 실천을 다짐한다'전제하고 '도민에게 열과성을 다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우리가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되는 것은 도민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하고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 완성이라는 제주비전을 실천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일로서 승부, 조직문화 형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도민이 감동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상오10시부터 641명씩 2개반으로 교육을 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무기계약예정자들에게 비정규직 무기계약전환 기본방침을 설명한 후 김태환지사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날 김지사는 특강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국에서 처음 10월1일자로 무기계약자로 전환시킨 것은 제주특별자치도라는 강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강점을 살려 즐겁게 안정적으로 도민에게 감사하며 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지사는 또 '도민 갈등이 첨예화 되는 시점에서 여러분들은 최일선에서 이같은 갈등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도민에게 참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부터는 일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매일 활기차게 공직사회의 떳떳한 일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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