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 강정마을 예정대로 20일 8시 임시총회 강행

해군기지 유치문제를 놓고 마을회장 탄핵이라는 초강수를 둔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이 오늘(20일)밤 8시 강정마을의례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마을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다.


 


강정마을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영근)는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강정마을회장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마을회장에 강동균씨, 부회장에 윤창범씨와 김부현씨가 각각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마을 선관위는 이들이 각각 마을주민 20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예정대로 20일 오후 8시 강정마을의례회관에서 마을회장 선출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선출되는 신임 마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08년 1월 마을총회까지다.


 


한편 윤태정 강정마을회장이 접수한 '마을회장 해임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최종결정이 20일 오후에 나올 전망이어서 강정마을이 법원의 결정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윤현주 부장판사)는 19일 '마을회장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건에 대한 1차 심리를 진행하고 양측을 출석시킨 가운데 마을회장 해임과 관련한 기초사실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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