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 이후 첫번째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29일 개회된다.

서울시의회는 29일 오후 2시 개회해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내달 6일부터 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마지막 8일은 안건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회한다.

특히 오 전 시장이 추진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비리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처리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허광태 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미래 복지체계토의하고 설계해 나갈 토론의 장으로 나가길 희망하였고, 치솟는 추석 물가대책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한다.

허 의장은 "이번 주민투표로 인해 서울시정이 중단되는 일 없이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과 정책을 논의하는 복지정책의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치솟는 물가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30일부터 31일까지 시정질문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오 전 시장의 사퇴로 인해 집행부의 업무부담 등을 고려해 시정질문 기간을 위원회 활동기간으로 변경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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