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신기술 정보교류와 국제 무역 마케팅의 장이 될 환경·에너지 분야 종합전시회인 '2011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1)이 3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Clean Energy! Green Earth!'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전력·발전, 가스, 수질, 소음,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국내외 8개국 180개 기업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 학술행사, 환경 에너지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대표적인 전력·발전업체를 비롯해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이 대거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Charles I Cookson(호주, 재생에너지), Winergy(독일, 풍력), Bard(독일, 풍력), Sichuan Injet Electric(중국, 태양광) 등 31개 해외 유명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Wind Korea 2011'(풍력특별관) 운영을 비롯해 풍력 및 에너지 절감 등 재생에너지 분야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강화됐다. 풍력특별관에는 부산.경남 소재 풍력전문 부품기업, 한국풍력산업협회 및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관련 회원사와, 독일 및 네덜란드 주요 기업 등 34개사가 참가한다.

또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전시회 기간 중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무역 마케팅의 장으로 진행된다. 국내 바이어는 물론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22개국 170개사 2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다. 아울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박람회'가 전시회 전후 한달 간 운영돼 온라인 무역상담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1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1)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한국 업체에서 개발한 수직 날개형 풍력발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환경.에너지 분야 종합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전력.발전, 가스, 수질, 소음,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국내외 8개국 180개 기업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 학술행사, 환경 에너지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 yulnetphoto@newsis.com 2011-08-31
이 밖에도 ▲KOTRA 주관 그린포럼(31일)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녹색성장포럼(31일) ▲환경기술인 법정교육(9월1일) ▲폐기물관리법 설명회(9월1일) ▲풍력특별 세미나(9월1일) ▲Green Energy 육성기술국제심포지엄(9월2일) ▲국제신문 주관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콘서트(9월3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 동안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시민이 참가할 수 없지만, 마지막 날인 9월4일은 '퍼블릭 데이'로 운영돼 시민들도 관람을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 에너지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기, 수질, 신재생 에너지 등 차세대 미래성장 동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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