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어비술센터 조끼식 착용가능한 농약살포 보조기구 개발, 내달 1일부터 공급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조끼식으로 착용할 수 있는 농약살포 보조기구를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민들이 농약을 살포할 때 호스를 감아 묶어 어깨를 대각선 식으로 메고 오랜시간 농약을 살포해 근육에 무리가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보조기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농야살포 보조기구는 한쪽 어깨로만 집중됐던 것을 고루 분포시켜 피로감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줄 걸림현상을 방지하고 어깨에 휴대폰 보관주머니를 부착,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보조기구는 농업기술센터에 근무중인 교관 오창봉씨가 3개월간 연구한 끝에 개발했으며, 내달 1일 부터 과수 및 밭작물 재배 여성농업인 및 생활개선회원등 400명에게 공급하게 된다.

한편 농어기술센터는 지난 2003년에도 13개의 노즐이 부착된 제초제 살포 생력화 노즐을 개발 60개를 제작해 농업인단체 회원에게 보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