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사흘 동안 청계광장에서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주감귤 소비자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소비지에 생산지 마을을 조성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농산물 판촉 행사다.

17일 오후 5시 열리는 개촌식에는 서울시민과 김태환 제주지사, 현홍대 농협제주지역본부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 관계자, 재경도민회 회원, 지역농협, 감귤농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가부스, 실제 감귤나무, 민속도구 등을 전시한 제주감귤마을에서 감귤차 시음, 감귤 효능 홍보, 감귤제품.감귤그림.제주민속품 전시, 무료 시식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또 제주 전통혼례 체험과 감귤을 이용해 만든 돌하르방, 물허벅 여인상, 검은 도새기(돼지의 제주 사투리) 등 조형물이 설치된다.

민요와 무용, 굿 등으로 짜여진 제주민속공연과 풍물패 길놀이도 연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중 하루 4만~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수도권 5개소(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에서 노지감귤 직판 행사가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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