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 시장, 7일 확대간부회의, 공무원 적극적인 인식 개선 주문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이해 부족하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시민 체감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과 관련,공무원들의 "활성화 시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질타하고 적극적인 인식개선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서귀포시의 주요 소득원천이 감귤과 밭작물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시책 개발이 1순위"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성산 일출 해녀 물질 공연을 예로 들며 "그 다음 순위가 사람을 모이게 하는 시책"이라며 "이를 마을, 개인, 테마별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일주일을계획성 있게 열심히 업무를 추진하고 나서 주말에 확실하게 휴식하자"고 말한 뒤 "유능한 하급 직원들이 많은데 이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영어를 못하면 공무원 하기 어려운 시대가 온다"면서 직원들에게 영어공부에 매진하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환경 정비에 대한 시민의식도 부족하다"며 지적하고 "읍면동 직원들이 청소하러 다닌다는 사고를 개선하고 환경 정비를 시스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호텔과 콘도 등이 들어서면서 표선해수욕장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다른 해수욕장들도 지금부터 예산 확보 등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