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각양각색의 불꽃들이 백사장을 밝히는가 싶더니 어느 새 자취를 감추고 대신 표선백사장 주변의 조명등이 주위를 밝혀주었다. 그리곤 표선리 청년회장의 축제 폐막선언이 이어졌다.

열두 번째 맞이한 표선백사대축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큰 아쉬움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그렇게 끝을 맺었다.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드넓은 표선백사장에서 열린 축제에는 자그마치 5만 여명(추정)의 피민들의 관심이 조화를 이룬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예년과는 다르게 무대공연 중심에서 251,205㎡의 드넓고 안전한 원형백사장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신설에 따른 부대 효과로도 여겨진다.

예를 들면 축제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연예인 초청 공연을 과감히 제외시키고 대신 제1회 해비치호텔배 전도 비치사커대회를 신설하여 많은 축구동호인과 가족들을 백사장으로 오게 한 점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행정기관과의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을 많이 해소한 점도 높이 살만한 성과로 여겨진다.

이제 피서객들의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표선해수욕장도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와 찾아오는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업무를 담당을 하면서 처음으로 맞이한 제12회 표선해변백사대축제를 통하여 비록 짧았지만 축제준비기간과 축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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