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뻐꾸기 행태를 누가 반기고 좋아하겠는가

 

한나라당 장일 부대변인은 9일 손학규 전지사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손학규씨가 대통합민주신당의 유력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손학규씨는 최소한의 금도를 버린 패륜아가 분명하다"며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에게 패배의 쓰라림을 안겨준 공작정치 원흉인 설훈을 상황실장으로 임명한 것만 봐도 그의 비인간적 양심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부대변인은 "범여권 국정파탄 주범인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손학규씨를 향해 확성기를 고정시켜놓고 '손학규는 왕따' 노래를 불러댄다"며 "이에 '들어와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들어오니까 범여권이 아니라고 공격한다'는 순진한 애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부대변인은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기르게 하고, 뻐꾸기 새끼도 생존을 위해 부화한 다른 새를 밀어 떨어뜨리고 먹이를 독식하는 야비함을 보인다"고 언급하고 "손학규의 뻐꾸기 행태를 누가 반기고 좋아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장 부대변인은 "메이저리그인 한나라당에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일찌감치 국정파탄세력들과 함께하는 마이너리그에 둥지를 틀은 손학규씨는 5년 전 이인제와 같이 이용만 당하는 어리석은 결과를 얻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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