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9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2만247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접수 인원은 2만2946명이 응시했던 2011학년도에 비해 472명(2.1%) 감소한 것으로 재학생 재적 인원 감소와 특성화고 재학생의 취업이 늘어난데 주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역별로는 언어 2만2461명(지원자 중 99.9%), 수리 2만1547명[가형 8182명(36.4%), 나형 1만3365명(59.4%)], 외국어영역 2만2404명(99.7%), 탐구영역 2만2263명[사회탐구 1만1835명(52.7%), 과학탐구 9608명(42.8%), 직업탐구 820명(3.7%)], 제2외국어 및 한문 2723명(12.1%)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고교 졸업예정자 1만9242명, 졸업자 2854명, 검정고시 및 기타학력 인정자 376명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전국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수리영역 '가' 응시 현황은 지난해보다 746명 증가, 수리 '나'와 비교했을 때 0.61배에 이르고, 이같은 수치는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학년도 수능 수리 '나'에 대한 '가' 비율은 전국 평균 0.29였으나, 전북은 0.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대입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지역에 9개 시험장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11월10일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설시험장 설치 및 방송시설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송시설은 정전대비 UPS(무정전전원장치) 확보, 방송음질, CD플레이어 작동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별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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