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 마치고 간담회 '해군기지 찬반인사 해군기지 합동 시찰, 문화관련 법인 대낮 송별술자리 파문, 의료원 사태 정기인사 관계없이 인사 단행하겠다.'

'14일 인사 단행한다. 안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인사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김태환지사가 13일 간부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의 일성이다.


 


김지사는 이날 거듭되는 기자들의 인사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정기인사와 관계없이 최근 불거진 의료원사건에 대해서도 인사를 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ABC도 모르고 있다고 개탄하고 이같은 공직자는 그대로 놔둬서는 조직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 정기인사와 관계없이 인사가 끝난 다음에도 의료원 관련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도 모 문화관련 법인 대낮 송별 술자리 파문에 대해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부회의에서 김지사는 일주일에 한번 간부회의를 하는데 오늘 보고사항은 고민한 흔적이 하나도 없다고 서두부터 불편한 심기를 보인 후 장황하게 보고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맹이가 없다고 질책했다.


 


불량 감귤 솎기로 사과와 배등 경쟁과일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하고 발대식을 열어 붐을 조성하고 감귤관련 모든행사에 직접 참가를 하겠다고 주위를 환기시켰다.


 


경제활동 고용활동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여성경제 활동이 활발한 결과라고 밝히고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적극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상하이 상주직원 조속 파견, 세계자연유산 방문 관광객에게 공항에서 즉시 안내할 수 있는 홍보물등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후 김지사는 술자리 파문에 관해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따라서 이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오 10시30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김지사의 지적으로 성희롱 교육을 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영상 TV방송을 통해 도 본청을 비롯 행정시 읍면동에 중계, 시청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하 출연 기관이나 법인에 대해서도 성희롱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무원 복무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지사는 해군기지문제에도 언급, 현재 강정마을 찬성측과 반대측 인사들이 합동으로 해군기지 시찰에 나섰다고 밝히고


해군기지 결정은 강정마을 주민투표와는 관계 없이 '5월 14일 결정의 번복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고 말한 김지사는 청계천을 복원하는데 서울시는 주민들과 3천번에 걸친 대화를 펼쳐 이루었다고 예를 들며 대화를 하다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반드시 생긴다고 대화로 풀어 갈 것임을 밝혔다.


 


해외 해군기지 사례도 돌아보고 받아 들일 것이 있으면 받아 들여야 한다고 지적한 김지사는 하와이등 해외 해군기지도 돌아 볼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어승생 제2저수지 용역비 10억이 확보 됐음을 밝혀 중앙예산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대중앙 절충을 통해 목표한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 할 것도 재차 확인했다.


 


김지사는 정기인사와 관련 실국장의 의견을 많이 반영, 같이 일 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하라고 말하고 명단 제출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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