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강동균 신임마을회장 14일 오전 도민의 방서 취임기자회견 통해 밝혀

지난 10일 마을임시총회를 열고 윤태정 전 마을회장을 해임하고 신임 마을회장을 선출, 제주 해군기지 유치와 관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강동균 신임 마을회장이 14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취임기자 회견을 가졌다.



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정은 지금 설촌 이래 가장 심각한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다"면서 "그 이유는 물론 해군기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어 "갈등의 원인은 당초 지난 4월26일 마을 임시총회 단 한번으로 강정마을 일빈주민들 대다수가 해군기지 관련 정보도 없이 전체 주민의 동의없이 유치 추진 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 한 것"이라며 "해군기지 건설문제는 어느 일방의 동원된 사람들에 결정 될 문제가 아닌 주민 다수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따라서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강정마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강 회장은 또 "지난 10일 강정마을 임시총회에서 결정된 주민투표를 오는 20일 찬,반 비밀투표로 실시할 것"이라면서 "찬성측과 반대측에 토론회 실시 요구와 함께 이후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강정의 갈들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은 비밀투표"라며 "강정마을 주민 전체의 의견을 물어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며 "도와 서귀포시, 해군은 강정마을이 자치적으로 해군기지 관련 문제를 비밀투표로 결정할때 가지 주민들을 자극하지 말고 주민자치에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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