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 군, 세계의 영재들과 겨룬다

제주중학생이 영재올림피아드에서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 1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실시한 '2006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에서 제주중학교(교장 이태구)의 박정진(1학년)군이 금상을 차지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가 높고 창의성이 탁월한 영재 학생을 판별할 수 있는 고도의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써, 금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해외 영재 Camp의 기회와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응시 자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 군은 제17회 제주도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 초등학생부 과학 금상, 제14회 제주도자연관찰탐구대회 동상, 제2회 해양올림피아드 과학경시대회 동상, 제4회 전국중학생 통계경진대회 은상, 제7회 한국과학창의력대회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성범 지도교사는 "폭넓은 독서량과 문제해결에 대한 집중력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잘 되어 있다"고 운을 떼면서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적 사고력이 매우 뛰어나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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