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시사문단 8월호 '음식문화 그리고 예지'수필 응모 당선

오용순 전 제주신문 광고국 부국장이 월간 시사문단 8월호에 '음식문화 그리고 예지'라는 제목의 수필이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월간 시사문단 심사위원 윤재천, 김영기, 성준기, 조성연 심사위원 들은 심사평에서 "이 작품은 수필로서 참 단아하게 잘 써 내려 갔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일생활에 있었던 일을 수필적 자아의 생각과 음식문화의 예의에 대해 구수하게 적

또 "조상들이 지켜 온 그 예의에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 예의를 보기 좋고 읽기도 좋다"면서 "수필의 문맥이나 제재와 글쓰기가 삼위일체 완벽하다"고 덧 붙였다.

신인상에 당선되며 수필가로 등단한 오용순 씨는 당선소감에서 "바람이 많이 오는 곳, 아니 바람이 많이 스쳐가는 곳, 고향, 제주에서 살아가다 뒤를 돌아본 순간 벌써 6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럴수록 뭔가 쓰고 싶은 마음이 항상 나와 함께 하던 어느 날 응모한 글이 당선돼 감격스럽고 더 많은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용순 씨는 이어 "앞으로 사는 동안 부끄러운 아비가 아니 되려면 살 수 있는 세월만이라도 더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소감을 덧 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