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부지사 16일 15개 항목 1778억7천만원 내년예산 반영 08~09'년 이후까지 순수도비 추진사업 1200억 규모 배후도시건설 추후반영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관련 국고절충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함께 국방부와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등이 참여하는 다자산 협의회를 17일 하오 열기로 했다.


 


그러나 강정마을회 참여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진 만큼 이의 참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해군기지사업의 국고절충사업 추진은 20일 열리는 강정마을 찬반 주민투표와는 관계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도가 발표한 해군기지관련 국고절충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모두 15개 사업으로 분류 돼 있다.


 


내년부터 '09년 이후까지 추진 될 사업에 투입될 국고및 지방비 예산은 모두 1778억7천만원.


 


이 계획안으로 다자간 협의회를 열어 합의를 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추진내용은 먼저 해군기지 진입로 확장사업에 4백23억.


다음이 크루즈항 공동활용및 관광객 연계한 활용방안 연구용역비 1백60억. 생태전시시설및 자연학습장 조성 70억, 제주남부해양경찰서 신설 4백10억, 주거환경개선사업 55억7천만원, 해양레져관광타운조성 51억, 강정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확대 50억, 희망스타트사업(매해3억) 18억, 수중생태공원조성사업 1백억, 수출화훼종묘생산 기반구축사업 8억, 잠수공동작업장 시설 1억, 국공립 보육시설 신축 10억, 해군기지

 


이중 도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은 생태전시시설및 자연학습장35억이며 주거환경개선 27억8천만원, 해양레저관광타운과 강정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에 각각 10억씩, 수중생태공원 30억, 수출화훼종묘생산 5억6천만원, 잠수공동작업장 2천만원등이다.


 


이는 현재 내년부터 09'년 이후까지 추진되는 사업비이며 이외 도비만 들여 추진되는 사업이 약 1천2백억원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유덕상 환경부지사가 이날 밝혔다.


 


유부지사는 이날 이처럼 발표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국고절충사업에 모슬포비행장에 따르는 사업과 배후도시 건설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하고 도비로 추진되는 사업등을 모두 합친 해군기지 투입 예산은 3천억을 상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부지사는 이제까지 계획되지 않았던 신규사업이 이번에 반영을 했다면서 크루증항 공용사용문제와 남부해양경찰서 설립, 해양레져관광타운, 수중생태공원, 수출화훼종묘사업, 잠수공동작업장, 국공립 보육시설, 편입토지대체농지조성, 퇴역함정 이용 공원, 해양레저종합관등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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