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207명, 78.1%, 서귀포시 489명 82.9% 높은 투표율 나타내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가 진행된 19일 큰 사고 없이 투표가 마감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1545명, 서귀포시 509명 등 총 2,135명의 선거인단 중 제주시가 1207명이 투표를 실시 78.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서귀포시는 489명이 투표를 마쳐 82.9%의 투표율 나타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투표는 제주시 시민회관과 서귀포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투표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감됐다.

오후 8시 마감됀 투표함은 밀봉돼 항공기편으로 서울로 이송, 전국 16개 시.도 선관위를 거쳐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옮겨지고, 20일 낮 개표를 시작해 오후 4시30분께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사무위탁을 받은 중앙 선관위는 투, 개표를 위해 248개 투표소당 7명씩, 총 1,736명의 선관위원을 투입해 놓은 상태다.

한편 이날 부산진구, 울산남구, 인천남동구, 대구 달성군 등 4곳에서는 투표자가 투표용지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다 선관위에 적발, 선관위는 이들을 관할 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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