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대구시와 유치경합,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전, 반드시 제주도로 결정돼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반드시 제주도로 이전돼야 한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16일 오후 3시로 예정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이전과 관련  "반드시 제주도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김재윤 의원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경우, 지방이전이 결정된 159개 기관 가운데 아직까지 이전 지역이 결정되지 않은 유일한 기관으로, 그동안 제주도와 대구시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분산배치와 분산배치가 안될 경우, 지역간 형평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원 또는 한국장학재단을 어디로 이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 의원은 "그러나, 지난 7월 22일 국토해양부는 교육과학기술원과 한국장학재단 모두를 대구로 유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 마지막 남은 한국정보화진흥원 마저 대구로 가버린다면 혁신도시의 지역균형 발전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주파수 여건을 지닌 지리적 잇점을 가지고 있다"며 "모바일 방송·통신 융합센터를 건립함과 동시에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디지털방송을 시작해 정보화 관련 국가차원의 연구개발·테스트베드 인프라가 대구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당초의 지역균형발전 취지를 살리고 제주도의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이전지역이 제주도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