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안산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리는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구민들의 문화산책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5월부터 시작된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여행 , 캠핑, 비, 별자리 등 주제를 바꾸며 하늘과 맞닿은 안산도시 자연공원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16일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국악인 송민정이 빚어 올리는 밥상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밥상 콘서트는 사색의 향기 회원들과 구민들이 송민정과 함께 자연 속에서 밥상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일상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안산 숲 산책과 함께 시작된다. 오후 6시30분 구청을 출발해 메타세콰이어 숲과 무악정을 지나 안산도시자연공원 북벽자락까지 1시간가량을 걸으며 밥상의 의미와 나눔, 조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송민정과 사색의 향기 회원들의 밥상콘서트로 마련된다. 밥상을 주제로 한 삶의 이야기와 송민정의 '사철가와 흥부가'를 들을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안산 숲에서 많은 주민들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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