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1년 제2회 녹색화장실 문화대상' 평가에서 제주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녹색화장실 문화대상'은 올바른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인 녹색화장실 문화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화장실관련 유공기관의 포상을 실시, 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다.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의 공모신청을 받아 실시한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의 녹색화장실문화정책을 심사하는 것으로 기초단체의 추진의지 및 역량, 공중화장실 시설․문화개선 및 발전비전 등 2개 분야, 14개 세부지표에 대한 서면 심사 후 현장 확인 심사 등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제주시는 2008년부터 실시한 저소득 주민 재래식화장실 수세식 정비추진(1,770개소, 1,770백만원)과 공중화장실 설치․정비실적(21개소 1,355백만원), 공중화장실 관리실명제 실시, 화장실 관리인 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제주시가 작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한 것은 화장실 정책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레길 공중화장실 등에 비상 구급약품 및 여성용품을 비치하는 등 화장실 문화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혜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